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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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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동안 의성 사과는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익어만 갑니다.
하늘의 태양과 비, 그리고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농부의 땀과 정성이 함께 하여 탄생시키는 작품입니다.
자, 뜨거운 햇볕 아래서 無心의 경지( 註 : 좀 쉬었으면 하는 마음 외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경지 )로 제초작업하는 멋진 뒷모습... 이분이 누구일까요?
자, 앞모습을 공개합니다. 자신이 직접 설계, 디자인, 제작하여 특허 출원 중이라고 하는 태양광 두뇌 침투 방지용 특수 머리 보호 모자(그런데 제가 자세히 보니 윗부분이 휑하니 뚫려 있어 그 효과가 심히 의심스러운 꼭 옛날 산적이 썼을 것 같은 털모자 비스무리한)를 쓰고 과수원 S라인 오솔길 풀섶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마침 그때 비도 내렸으므로) 풀을 깎고 계신 멋진 모습
2010.08.28 23:33:37
고놈~ 참 탐스럽고 맛나게 생겼네요.
황반장님의 노력과 땀이 녹아 더 맛있을것 같아요.
수확하면 저희집에 보내 주세요.
시세는 두둑히 쳐 드릴테니....
무사히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래요.
사과나무 하이팅!!!~~~~~~~~~~~ ㅋㅋ~
2010.08.30 20:18:26
나의 땀 몇 방울과 그 더운 여름 날의 땡빛도 그 사과들의 어느 곳엔가는 담겨져 있겠지...
새삼 농업이 정직함을 느낀다.
생명을 키우는 것이기에.
그러나 사람들은 사과나무 보다 정직하지 못한것 같다...
사람들은 나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듯하다.

하마(doing)
나마스테
센돌
예초기 엔진에 시동을 걸더니 성큼성큼 과수원으로 걸어 들어가 제초 작업 시작...
도와드리려니 난 아무 기술이 없어 가만 있는게 돕는다는 결론에 재빨리 도달...
황반장님은 하염없이 일하고 나는 하염없이 구경하고...
(누구는 일하고 누구는 빈둥빈둥 놀고...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 무렵 Remember님의 여름캠프
강의 주제 완벽의 현존이 떠올라 아, 이 순간 그는 일하고 나는 쉬어도 이 어찌 완벽하지 않을소냐?로 스스로 위로함)
이 사과나무 저 사과나무 구경하다 좋은 가지 발견...
그 옆에 황반장님이 앞을 보고 작업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
사과밭 모델시키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여러번 외쳐 불렀으나 황반장님은 묵묵부답...
(나중에 확인 해보니 예초기 소리에 가까이서 누가 불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함)
하는 수 없이 앉았다, 섰다, 동서남북을 살피던 중 과수원 S라인 길 발견...
아, 저기에 황반장님이 서서 작업하면 멋질텐데...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 여기 서라, 저기 서라 내 멋대로 불러 세울 수도 없고...
몇 겁의 세월이 흘렀을까?
드디어 하늘도 나의 기다림에 감동하여
그를 잔잔한 S라인가로 인도하시니...(할렐루야 !)
전혀 연출 없이 위의 사진 작품이 만들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믿셥니까?)
그리고 저 사진 촬영하고 난 몇 초 후 예초기 기름이 바닥나 작업이 자동으로 끝나고
위 사진 중 제일 잘 익은 사과 따서 함께 갈라 먹으니 그 맛이 꿀맛이더라 (의성복음 1장 1절 말씀)